[서울=뉴시스]구동완 기자 = 조별리그 E조 일본과 스페인의 경기에서 도박사들은 스페인의 승리를 점쳤다. 경기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주요 도박사들은 스페인의 승리 가능성을 매우 높게 봤다.
스페인의 승리 배당률은 1.33~1.4배로 일본(8~8.5배)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배당률이 낮다는 건 도박사들이 승리 확률을 그만큼 높게 본다는 의미다.
잉글랜드의 스포츠 베팅업체인 벳365는 스페인 승리 시 배당률을 1.4배, 무승부 시 4.5배, 일본 승리 시 8배로 책정했다. (1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스카이벳은 스페인이 이기면 1.33배, 무승부면 4.75배, 일본이 이기면 8배로 돌려준다.
스포츠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스페인 승리 시 배당률을 1.4배, 무승부 시 4.33배, 일본 승리 시 8.5배로 매겼다.
888스포츠도 일본의 승리를 예측했다. 이 업체는 도박사들에게 스페인 승리 시 1.4배, 무승부 시 4.7배, 일본 승리 시 8.25배를 돌려준다.
현재 1승 1패를 기록 중인 일본은 스페인과 최소한 무승부를 만들어야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E조는 4개국 모두 16강 진출을 확정 짓지 못한 상황이다.
게다가 같은 날 열리는 독일과 코스타리카의 경기가 무승부거나 독일이 한 골 차로 이기면 일본과 독일이 다득점을 따지는 상황도 연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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