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삼육대는 재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직접 수확한 농작물과 손수 담근 김치를 노원구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육대는 지난 24일 교내 솔로몬광장에서 '김장 페스티벌'을 열고, 김장 김치 80포기(150㎏)를 담가 50가구에 전달했다.
삼육대 글로컬사회혁신원이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피플스 그로서리(People’s Grocery+)'는 교내에서 직접 작물을 키우고 재배해 이웃에게 나누는 도시농업 프로젝트다. 매 학기 30여 명 규모로 학생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내 피플스 그로서리 교육장에 전용 텃밭을 배정받고, 한 학기 동안 배추와 무, 상추 등을 직접 재배하며 농업기술을 익힌다. 이번 학기에도 학생들은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한 상추를 지난 한 달간 노원구 취약계층에 나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경디자인원예학과 안성은 학생은 "농작물을 수확하고 김치를 담그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기부하는 마음으로 참여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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