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협의체 기반 산학연 협력 체계도 구축
27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8일부터 창업 관련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온라인 '원스톱 창업 플랫폼'을 운영한다.
창업 준비 체크리스트, 창업 지원 사업 검색과 신청, 창업 교육, 온라인 법인 설립 연계 등과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지역 내 창업 기관을 알리고, 우수 창업가·아이템도 소개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10~11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는 '고양 창업 페스티벌'을 열었으며 IR데이, 창업 토크쇼 등을 포함해 기업·협의체 홍보관, 창업 상담 부스, 메이커 체험관 등이 운영됐다.
입주 공간과 교육장, 회의실, 메이커스페이스 등 시설을 갖추고 만 39세 이하, 3년 이내 또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28청춘창업소'도 운영 중이다.
최대 2년까지 월 10만 원의 저렴한 사용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고양시 여성창업지원센터는 혁신형 여성 창업가를 발굴하고, 성장 단계에 맞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시비 20억 원을 출자해 관내 창업·벤처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1호 고양벤처펀드를 만들기도 했다.
고양벤처펀드 사업은 지난 10일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시는 올해 안으로 2호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경쟁력을 갖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지원협의체를 기반으로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중부대학교와 함께 '2022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을 운영해 경기북부 최초로 전기를 동력으로 삼는 1인용 이동수단 창업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기술형 벤처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산업 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특화 산업에 맞는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경제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동력이자 자족도시 구현을 위한 발판으로 창업 정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며 "창업 지원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판로 개척의 장을 열어 창업의 꿈이 현실이 되는 기회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