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액 불만…주민센터서 분신 시도 60대 제압

기사등록 2022/11/23 19:52:02 최종수정 2022/11/23 19:55:42
[부산=뉴시스] 23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의 한 주민센터에서 줄어든 기초생활 수령액에 불만을 품은 6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하자 경찰이 A씨를 향해 소화기를 분사해 제압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의 한 주민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액에 불만을 품고 분신을 시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의해 제지됐다.

부산진경찰서는 23일 A(60대)씨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3시 58분께 부산진구의 한 주민센터에서 자신의 몸에 라이터용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라이터를 들고 있던 A씨와 대치하던 중 소화기를 뿌려 단숨에 제압했다.

A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 수령액이 줄었다고 항의하며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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