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구동완 기자 = 미국과 웨일스의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도박사들은 전반적으로 무승부를 점쳤다. 경기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미국의 승리를 점친 도박사는 14곳, 웨일스는 13곳이었다. 주요 도박사들은 미국의 승리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봤다. 미국의 승리 배당률은 2.2∼2.4배로 웨일스(3.1~3.3배)에 비해 낮았기 때문이다. 배당률이 낮다는 건 그만큼 도박사들이 승리 확률을 높게 본다는 뜻이다.
잉글랜드의 스포츠 베팅업체인 벳365는 미국의 승리 시 배당률을 2.4배, 무승부 시 3배, 웨일스 승리 시 3.3배로 책정했다. (21일 오후 4시 기준)
스카이벳은 다른 업체와 달리 무승부 가능성을 높게 봤다. 미국이 이기면 2.25배, 무승부면 3.1배, 웨일스가 이기면 3.1배로 돌려준다.
스포츠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미국 승리 시 배당률을 2.23배, 무승부 시 3배, 웨일스 승리 시 3.25배로 매겼다.
888스포츠도 미국의 승리를 예측했다. 이 업체는 도박사들에게 미국 승리 시 2.35배, 무승부시 3.05배, 웨일스 승리 시 3.3배를 돌려준다.
미국은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본선에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8년만에 빅클럽에서 뛰고 있는 젊은 선수들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뤘다는 평이다. 현재 미국의 피파랭킹은 16위다.
한편 웨일스는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후 64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했다. 웨일스 역시 잉글랜드에 준하는 전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어 내일 있을 미국과의 대결에서 승자를 가리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웨일스는 피파랭킹 1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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