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신설된 주나토대표부가 22일부터 사실상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외교부는 21일 윤순구 주나토대표부 대사(주벨기에·유럽연합·룩셈부르크 대사 겸임)가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에게 신임장을 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스페인 마드리드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이후 개설을 공식화한 지 5개월 만이자, 지난 9월 말 나토가 한국대표부 개설 요청을 승인한 지 두 달 만이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2006년부터 나토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자유·민주주의·법치 등 공통 가치에 기반한 협력을 강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나토대표부 개설을 통해 나토와의 협력 관계를 보다 제도화하고, 나토가 추진 중인 정치·군사 연결성, 사이버 방위, 기후변화 등 다양한 이슈에 관한 활동에 보다 적극 참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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