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반쪽만 하얘져"…백반증 23세 여성 '물어보살' 등장

기사등록 2022/11/21 11:05:03
[서울=뉴시스] '무엇이든 물어보살'.2022.11.21. (사진 = KBS Joy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백반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한 의뢰인이 보살들을 찾는다.

21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3세 여성이 출연한다. 사연자는 "5년 전인 고1 때부터 얼굴 반쪽이 하얘졌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초반엔 속눈썹 몇 가닥이 하얘지더니 얼굴 우측으로 번져, 현재는 머리카락 일부와 눈썹이 하얗게 센 상태다. 그는 "백반증은 몸에 색소가 빠지는 병으로 완전한 치료 방법도 없고, 원인조차 명확하지 않아 따로 할 수 있는 특별한 것이 없다"고 말한다.

함께 온 친구는 "의뢰인은 원래 자신감이 넘치고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으나 백반증이 생긴 이후 타인 시선에 위축되어 연애나 장래 희망을 포기했다"고 전한다.

이를 듣던 이수근은 자신의 몸에 있는 흰 점을 보여주며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수근은 "나는 백반증에 익숙하지만 의뢰인처럼 얼굴에 크게 생기는 경우는 처음 보는 케이스"라고 말한다.

서장훈은 "한창 꾸미고 싶은 나이인데 얼굴이 남들과 달라졌으니 얼마나 속이 상하겠냐"고 위로하면서 의뢰인이 당당하게 살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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