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니 TV 채널 플랫폼 700여개 KT그룹미디어센터로 이전
전송구간 구조 개선…화질은 15%↑, 영상지연시간은 35%↓
KT는 목동 미디어센터에 있는 IPTV 360여개 채널, 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 320여개 채널, 송출 대행 서비스 21개 채널을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 위치한 연 면적 5000여평 규모의 KT그룹미디어센터로 이전했다고 21일 밝혔다.
KT그룹미디어센터는 KT그룹 내 여러 부서간 긴밀한 협업으로 백석 사옥 건물 신축부터 전력·통신 시설, 방송 플랫폼 구성 등 인프라 구축을 진행해 왔다. 목동 센터에서는 두차례 있었던 인코딩 횟수를 백석 센터에서는 1회로 줄이고, 전송 구간의 플랫폼 구조를 개선해 IP(인터넷프로토콜) 기반의 채널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이로 인해 지니 TV의 화질은 기존 대비 15% 향상됐고, 영상 지연 시간은 최대 35% 단축돼 지니 TV 이용자들은 월드컵과 같은 중요 이벤트의 실시간 중계 방송을 더 빠르게 즐길 수 있게 됐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는 "백석 KT그룹미디어센터에서 약 1200만 KT그룹 미디어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더 우수한 품질의 채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최고의 1등 미디어센터로 KT그룹 미디어 밸류 체인의 핵심 전진기지이자 성장 허브의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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