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3개 추진 중점과 9개 과제 제시
우주소재·부품 국산화, 금융지원 강화
전 세계적으로 우주는 국가 생존을 위한 안보전략의 영역으로, 군사적 중요성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국내 우주개 발은 정부 주도의 산업 초기 단계로, 민간 중심으로 우주산업 육성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방사청은 국방우주사업의 산업적 기반을 강화하고, 우주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역량 있는 우주분야 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국방우주전문기업 육성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국방우주전문기업 육성 추진계획'은 안정적 우주사업 추진 동력 확보 및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3개 추진 중점과 9개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먼저 우주 선진국에서 시행 중인 우주인증시스템 등을 참고해 국내 국방분야 특성에 부합하는 '국방우주분야 정부주관 인증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또 역량 있는 우주기업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에 실질적 혜택을 부여해 집중 육성하는 '국방우주전문기업 지정제도'를 2025년까지 도입한다.
마지막으로 우주 소재·부품 국산화 지원, 금융지원 강화 등을 통해 국방우주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진홍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잠재력을 보유했으며 역량 있는 방산기업을 국방우주전문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은 안정적인 국방우주사업 추진을 넘어, 국가우주개발 추진 동력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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