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복 獨 외무장관도 "EU 제안은 회담 성공위한 큰 진전"
EU, 취약국 피해 및 손실 보상하고 온실가스 감축 제안
팀머만스 부위원장은 17일 늦은 밤(현지시간) 기후 재해에 대해 보상하고, 천연가스와 석유를 포함한 모든 화석연료 사용을 단계적으로 감축, 모든 나라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다는 깜짝 제안을 했었다.
팀머만스는 "EU 제안에 대한 즉각적 반응에 용기를 얻었다"며 "이 제안에 대한 더 많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제안은 기후회담이 실패하지 않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실패할 여유가 없다. 그러나 우리의 제안에 화답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분명히 실패가 있을 것이다. 나는 그런 일을 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나레나 베어복 독일 외무장관은 EU가 17일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취약 국가들을 위한 기금을 제안한 것에 대해 유엔 기후회담 성공을 위한 큰 진전이라고 말했다.
유엔 기후회담은 18일 끝날 예정이지만, 주말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베어복 장관은 중국이 그러한 손실 및 피해 기금에 참여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우리는 그것을 위해 광범위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녀는 그러나 빠른 시일 내에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베어복 장관은 "주말 내내 회담에 더 임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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