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8일 중국 인테넷 기술주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70.70 포인트, 1.50% 뛰어오른 1만8316.3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11.46 포인트, 1.82% 상승한 6252.03으로 장을 열었다.
다만 전날 뉴욕 증시 약세와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2022년 7~9월 분기 결산을 발표한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6.07%, 징둥닷컴 7.41%, 게임주 왕이 7.05%,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8.24%, 검색주 4.63%, 스마트폰주 샤오미 3.11%,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2.74% 급등하고 있다. 왕이와 텅쉰 HD는 신작 게임을 승인받은 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훠궈주 하이디라오도 4.98%, 맥주주 바이웨이 2.98%,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2.23%,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4.37%, 야오밍 생물 2.01%, 홍콩교역소 1.98%, 전기차주 비야디 1.50%, 자동차주 지리 HD 1.30% 뛰고 있다.
반면 원유 채굴주 중국해양석유는 1.16%,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1.15%, 중국핑안보험 1.59%, 중국공상은행 1.88%, 초상은행 1.69%, 중국건설은행 1.54%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주 헨더슨랜드 2.51%, 신세계발전 1.48%, 청쿵기건 1.27%, 링잔 1.26%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9분(한국시간 11시59분) 시점에는 96.00 포인트, 0.53% 올라간 1만8141.66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9분 시점에 49.25 포인트, 0.80% 상승한 6189.8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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