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기업과 대학 등 참석
이번 간담회는 방산기업과 학계 관계자가 모여 해당 분야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한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된 자리다. 간담회에는 무인·로봇, 인공지능 관련 방산기업과 대학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 및 대학의 의견을 듣는 것과 더불어 방사청에서 추진 중인 국방 첨단 분야 석·박사 인력양성 사업의 계획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국방혁신4.0'과 관련한 정부의 무인로봇 및 인공지능 분야 정책방향에 대한 발표 및 토의도 진행됐다.
또 학계의 무인·로봇,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 현황과, 기업의 해당 분야 사업 추진 관련 인력수급 현황 등에 대해 공유하는 등 국방 전문인력 양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방산기업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비행체, 자율비행, 위성개발 등 소프트웨어(SW) 기술을 통한 기술력 강화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요소이며, 이와 관련된 전문인력의 육성·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적 제약을 가진 기업 특성상 정부 지원을 통한 인적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학 측에서는 "드론을 위시한 인공지능 기반 무인비행체와 무인자동차는 핵심 융합기술 개발 및 인력양성이 절실한 시점이다. 미래 국방의 키가 될 무인, 인공지능 전문인력의 양성과 더불어 국방 분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홍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오늘 간담회는 첨단분야 방위산업 전문인력의 수요처인 기업·대학이 한자리에 모여서 전문인력을 효과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김 국장은 "앞으로도 국방 첨단 분야 전문인력의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 대학 간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인력부족으로 인해 기술력 확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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