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본진, 14일 새벽 출국
손흥민 등 유럽파는 카타르 현지에서 합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본진이 14일 오전 0시25분 인천공항을 통해 카타르 도하로 떠난다.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에서 활동 중인 선수 8명을 제외한 선수단이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동행한다.
지난 11일 아이슬란드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벤투호는 카타르에 입성한 후, 곧장 현지 적응과 함께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추가 평가전은 없다.
월드컵 10회 연속으로 본선에 진출한 한국은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하지만 에이스 손흥민의 부상이 큰 악재다.
손흥민은 이달 초 안와골절 부상을 입고, 수술대에 올랐다. 강한 출전 의지를 드러내며 최종명단에 올랐지만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손흥민을 비롯한 유럽파 선수들은 카타르 현지에서 합류한다.
생애 첫 월드컵을 앞둔 이강인(마요르카)은 13일 오후 11시45분에 가장 먼저 도착한다.
이어 14일 황희찬(울버햄튼),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차례로 입성한다.
벤투호는 월드컵 H조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 28일 오후 10시 가나, 12월3일 0시 포르투갈과 차례로 상대한다.
한편,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최종명단과 별도로 27번째 선수로 추가 발탁된 공격수 오현규(수원)도 벤투호와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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