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생산, 도로운송, 농업, 철강·수소생산 등 기술도입 가속화할 25개 분야 다뤄
세계 경제의 절반 이상을 대표하는 국가들이 지지하는 이른바 '획기적 의제'(Breakthrough Agenda)가 11일 이집트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기후회담과 별도로 발표됐다. 이 의제는 전력생산과 도로운송, 농업, 철강 및 수소 생산 등 각 국가들이 저탄소 기술 도입을 가속화해야 할 25개 분야를 다루고 있다.
과학자들은 금세기 말까지 지구 온난화를 1.5도 이내로 제한하려면 2050년까지 세계 경제가 탈탄소화돼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연적 또는 인공적 수단으로 흡수될 수 있는 만큼의 온실가스만 배출돼야 한다.
존 케리 미 기후특사는 "이 계획은 정부들을 하나로 모아 중요한 기술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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