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7차 재유행 선제 대응

기사등록 2022/11/10 10:15:51

60세 이상 고위험 재택치료자 방역물품 지급

감염취약시설 접종·신속항원검사 키트 지원

야간 물금읍 임시선별검사소.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달 중순부터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7차 재유행에 대비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월 6차 대유행 이후 점점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10월 3주차 확진자 1044명, 4주차 1405명, 11월 1주차 1716명으로 매주 300명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 보건소는 코로나19 7차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

주요 선제 대응으로는 만 60세 이상 고위험 재택치료자에게 방역물품(스프레이형 소독제, 손 세정제)지급, 감염취약시설 코로나19 겨울철 접종 및 개인용 신속항원검사 키트 지원, 야간 물금 임시선별검사소 지속 운영 등이다.

이번 선제 대응은 고위험군에 대한 조치로 고령층, 요양시설 입소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건강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만 60세 이상 고위험 재택치료자 방역물품 지급은 어르신 부부 중 확진자 발생 시 감염 방지를 위한 조치로 재유행 기간 한시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염취약시설에 코로나19 겨울철 접종과 개인용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원함으로 시설 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은 계절독감과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 겨울철 접종과 더불어 실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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