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 6개월 지지율…KBS 30.1%·MBC 33.4%·SBS 28.7%

기사등록 2022/11/10 07:58:18 최종수정 2022/11/10 08:17:39

이태원 참사 정부 대응 '잘못했다' 60%후반~70%대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한 여론조사도…7월후 최고치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하고 있다. 2022.11.0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은 가운데 방송3사의 여론조사에서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0%중반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대도 나왔다.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는 30.1%, 부정평가는 64.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측근 중심 편중 부실인사'(31.6%)로 가장 많이 꼽았고, 긍정 평가 이유로는 '대북 강경대응'(39.8%)를 들었다.

KBS는 이태원 참사 관련 정부 대응에 대해서도 조사했는데, 응답자의 69.6%가 '잘 못했다'라고 답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6.8였다.정부 책임론에 동의하는 사람은 66.1%였다.

책임자 경질 범위로는 50.6%가 경찰청장,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까지라고 답했다. 경찰청장, 행정안정부 장관까지는 28.3%, 경찰청장은 15.5%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국정운영 긍정 평가)은 33.4%를 기록했다. 부정적 평가는 59.7%였다.

이태원 참사 관련 정부 대응과 관련해선 '적절치 못햇다'는 답변이 72.9%로 나왔다. '적절했다'는 22%였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퇴 여부에 대해선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54.4%, '사퇴할 필요없다'는 39.6%였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삶의 질 변화를 묻는 항목에는 '차이가 없다'는 응답이 51.8%, '나빠졌다'는 36.7%, '좋아졌다'는 10.9%였다.

SBS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20%대였다.

넥스트리서치가 지난 7~8일 전국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28.7%, '못하고 있다'는 63.5%였다.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 대응과 관련해선 '적절하지 않았다' 69.1%, '적절했다'27.8%였다.

이태원 참사 속에서도 윤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온 조사도 있었다.

알앤써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성인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38.2%를 기록했다. 이는 해당 업체 조사에서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다. 부정평가는 2.1%포인트 하락한 59.4%였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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