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도 상승…대구 0.1%p·경북 0.6%p↑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10월 대구·경북지역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하며 고용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는 123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2000명(0.1%) 늘었다. 남자는 6000명(0.8%) 감소했고 여자는 7000명(1.3%) 증가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전년 동월에 비해 임금근로자는 2만2000명(2.3%) 증가했지만, 비임금근로자는 2만명(7.1%) 줄었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만1000명(3.1%), 임시근로자는 6000명(2.6%) 각각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5000명(7.6%) 감소했다.
고용률은 59.5%로 전년 동월에 비해 0.5%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69%로 같았고, 여자는 50.7%로 1.1%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로 전년 동월 대비 0.7%p 올랐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3만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000명(6.1%) 늘었다. 남자는 1만7000명으로 1000명(5.8%), 여자는 1만3000명으로 1000명(5.7%)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2.3%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올랐다. 남자와 여자 모두 2.3%로 0.1%p 각각 상승했다.
경북의 지난달 취업자는 149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만3000명(3%) 증가했다. 남자는 1만3000명(1.5%), 여자는 3만명(5%) 각각 늘었다.
고용률은 전년 동월에 비해 1.4%p 상승한 64.2%로 조사됐다. 남자는 73.3%로 0.4%p, 여자는 55%로 2.3%p 각각 올랐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보다 2.1%p 오른 69%로 집계됐다.
경북의 임금근로자는 3만9000명(4.3%), 비임금근로자는 5000명(0.8%) 각각 늘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만6000명(5.7%), 임시근로자는 5000명(2.3%) 각각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2000명(3.6%) 감소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6%p 상승한 2.3%로 조사됐다. 남자는 0.5%p 오른 2.4%, 여자는 0.6%p 상승한 2.1%를 기록했다.
경북의 실업자 수는 3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명(40.2%) 증가했다. 남자 실업자는 5000명(32.7%), 여자도 5000명(52.2%) 각각 늘었다.
고용동향은 대구시 1800여 가구와 경상북도 2200여 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속한 한 주간의 경제 활동상태를 파악하는 경제 활동인구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