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부상자 4명 늘어 195명…32명 입원치료중

기사등록 2022/11/04 18:38:01

사망자 156명 중 136명 발인·송환 완료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4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2022.11.04. kkssmm99@newsis.com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이태원 참사 부상자가 4명 늘어 19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156명으로 변동이 없어 총 사상자는 351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4일 오후 6시 기준 이태원 사고 사상자가 4명 늘어 총 35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 156명, 부상 195명이다.

직전 집계인 이날 오전 11시보다 부상자가 4명 늘었다. 추가된 부상자는 모두 경상이다.

부상자들은 오후 6시 기준 중상 33명, 경상 162명이다.

이 중 163명은 병원 치료를 마치고 귀가했다. 나머지 32명은 22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총 156명으로 직전 집계치인 이날 오전 11시와 동일하다. 이 중 내국인 129명, 외국인 7명 등 136명의 발인 및 송환이 완료됐다.

경찰은 이날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지하철역 안전관리, 질서유지 목적의 인력 96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로 총 16개소에 배치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많은 인파가 몰리는 다중(운집) 시설과 장소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와 지역축제 안전관리 체계와 시설물 이상 유무를 살핀다. 공연장과 경기장도 점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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