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조문 직후 대통령실로
합참 보고 받고 9시 10분께 긴급 NSC 소집 지시
北. 울릉도 포함 NLL 이남 탄도미사일 발사 처음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소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이태원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보고를 받고 곧바로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이동한 후, 9시10분께 NSC회의 소집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NSC회의를 주재하는 회의는 윤 대통령 취임후 5월 25일에 이어 두번째가 된다.
북한은 이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거리, 고도,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으로 합참에 따르면 미사일 1발은 울릉도 방향으로 가다 울릉도에 닿기 전 동해 공해상에 떨어졌다. 이에따라 경보 레이터가 연계돼 있는 민방위 관려 기관에서 공급경보가 자동 발신됐다.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해안포와 방사포를 NLL 이남으로 쏜 적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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