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해 이번 주 열릴 예정이던 행사를 취소하고 연기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1일 '청와대 촉각 안내판 제막식'과 2일 여는 '사적 지정 기념행사'를 취소했다.
청와대 촉각 안내판 제막식은 1일 오후 3시 청와대 춘추관 앞에서, 사적 지정 기념행사는 '고창 무장기포지'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된 것으로 기념하는 행사로 2일 오후 3시 고창 무장기포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창덕궁에서 열리는 공연은 1주일 뒤로 연기됐다.
창덕궁관리소는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창덕궁 풍류' 행사를 1주일 연기, 8일부터 11일까지 오전 11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수제천, 춘앵전, 가곡 등 궁중에서 즐겼던 음악과 춤을 선보이는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창덕궁 풍류'는 11월1~4일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공연할 계획이었다.
창덕궁 관리소는 "기존에 예약하신 분을 우선순위로 해서 재예약해 드리고 잔여석에 한해 변경된 일자로 예약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기존 예약하신 분에게는 문자 발송 등 별도로 개별 연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잔여석에 대한 예약은 별도 오픈 예정 공지 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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