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기초의원 '이태원 참사'로 국내외 연수 취소

기사등록 2022/10/31 16:57:47

천안시의회 시민 대토론회 및 국내외 연수 취소

아산시의회 독일·스위스 등 유럽 국외 연수 취소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지난 29일 이태원 참사로 사상자가 대거 발생한 가운데, 충남 천안과 아산시 기초의원들이 이번주 예정된 국내외 연수를 취소했다.

31일 천안시의회는 긴급 의장단 회의를 열고, 연구모임 비교 연수와 대토론회(천안시민과 함께하는 천안시의회 있어You) 등 국내·외 연수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아울러 의원들은 충청남도 도청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애도하기로 했다.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은 “무엇보다도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상자와 그 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며 “모든 행사는 사전 안전점검이 가장 중요하므로 철저한 사전점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산시의회는 11월 2일부터 10일까지 계획한 공무국외출장을 전격 취소했다.

아산시의회는 31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국외 해외출장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는 독일·스위스·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7박 9일간 국외 연수를 앞두고 있었다.
 
아산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참사에 아산에서도 한 분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 속에서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국외해외출장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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