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하며 당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박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상상할 수도 없는 참사가 일어났다. 너무나 비통하고 참담하다"라며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부상자들의 빠른 치유와 회복을 간절히 기원한다. 사고 수습에 모든 역량이 투입되고 집중할 수 있도록 정부당국이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도 최대한 지원하고 협력하며, 책임있게 역할을 다하겠다"고 보탰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당 내부에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국회와 당 차원의 요청에 무조건 협력해줄 것과 같은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축제성 등 주관 행사 취소 요청, 정치구호성 현수막 철거 등을 요구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로 이날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76명으로 총 사상자는 227명이다.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 좁은 골목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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