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사고현장 급파…"지자체, 행사 안전관리 만전"
이 장관은 "소방청을 중심으로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경찰도 인명 구조 지원과 차량·인원의 신속한 질서유지 등을 통해 인명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핼러윈 축제와 관련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 등 행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태원 사고 현장으로 이동 중이다.
전날 오후 10시15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헤밀턴호텔 옆 골목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현재 약 50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져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11시50분께 소방대응 최고 '3단계'를 발령하고 전국 6개 시·도소방본부 119구급차 142대 투입을 지시했다. 서울소방본부에는 구급차 52대와 함께 전 구급대원 출동을 요청했다. 타 지역에서 동원된 구급차는 90대로 경기소방본부 50대, 인천·충남·충북·강원소방본부 각 10대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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