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이태원 압사사고' 현장수습 비상조치 발령

기사등록 2022/10/30 00:55:18 최종수정 2022/10/30 01:06:00

서울경찰청에 가용 인력 최대로 지원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심정지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 차량과 시민들로 이태원로 일대가 어수선한 모습이다. 발생 시각과 피해 규모는 파악 중이며, 사고 신고일시는 오후 10시15분께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이태원에는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사진=서울경찰청cctv 캡처) 2022.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임하은 기자 =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사상자 100명대의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현장 수습을 위한 비상조치를 발령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윤희근 경찰청장은 서울경찰청에 가용 인력을 최대로 지원하는 등 비상조치를 발령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사고 현장을 방문해 직접 지휘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5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톤호텔 옆 골목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소방차 100여 대, 대원 358명이 출동해 수십여 명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응급처치를 진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건 발생 시각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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