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사고' 오세훈, 유럽 출장 중단…"수습본부 설치"

기사등록 2022/10/30 00:23:55 최종수정 2023/01/10 17:32:14

유럽 순방 중인 오세훈 시장, 일정 중단하고 귀국

"귀국하는대로 사고 수습·현장 지휘 나설 예정"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해 30일 새벽 소방구급 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30일 오전 2시40분 기준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와 관련해 12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는 100명으로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2022.10.3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유럽을 순방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 대응을 위해 급거 귀국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2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최태영 소방재난본부장으로부터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 현황에 대해 유선으로 보고 받고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행정1부시장과 통화에서 "조속히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신속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귀국하는 대로 사고 수습·현장 지휘에 나설 예정이다.

전날 오후 10시15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하면서 소방청은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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