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비대위, 충남 당원 만나 "대선승리 종결점 총선 승리"
정진석 "이탈하는 文정권, 국민이 윤석열 통해 바로잡아"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시 한들문화센터에서 열린 '충남도당 당원과의 만남'에서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는 국민의힘이 제1당이 되고 더 많게는 과반 다수당이 되어야만 윤석열 정부를 힘차게 뒷받침할 수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정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야 하는 이유는 딱 하나"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가야 하는 정상궤도가 있는데 문재인 정권이 일탈했다. 문재인 정권이 이탈하고 막 나가니, 국민은 윤석열을 통해서 정상궤도를 바로잡았다. 국민들이 균형자"라고 밝혔다.
또한 "(윤석열 정부는) 흐트러진 한미동맹을 정상화하고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자유 진영 협력을 다시 공고히 갖추는 게 대한민국 국익에 부합된다고 보는 것"이라면서 "그 방향이 잘 가고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맹공을 날렸다.
그는 대통령 시정 연설을 보이콧한 민주당을 겨냥 "국민의 삶의 문제를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서 국회가 총 정리해서 국민들에게 보고하는데, 대통령이 국민을 향해 보고하는 시정연설을 발로 걷어차버리고 밖에서 시위만 한다"면서 "정국 주도권을 빼앗기기 싫으니까 169석 거대의석을 가지고 입법권을 범죄 비리 혐의 은폐 수단으로 활용하는 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서도 "대통령의 국정 방향에 대해서 생채기를 낼 게 없으니까 대통령을 술이나 먹는 사람으로 몰아가는 발상으로 지금 하고 있는 것이다. 중상모략의 극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 이게 상식적인지 비상식적인지 정의인지 불의인지 판단과 심판은 오롯이 국민들의 몫"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정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오르지 못하고 있는데 에는 언론의 편향성을 꼬집기도 했다.
정 비상대책위원장은 "언론환경이 매우 안 좋다. 아침에 6시 KBS 뉴스부터 보는데 도대체 출범 5개월밖에 안 된 정권을 공영방송이 그렇게 내려치느냐. MBC는 말할 것도 없다. 웬만한 언론사는 민주노총이 장악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이라는 조직이 민주노총 산하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 난관을 하나하나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원들은 총선 승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재명 민주당 당 대표와 민주당 때리기에 가세했다.
전주혜 비대위원은 "대선 승리의 종결점은 총선에서 명실상부한 1당으로서 여당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을 뒷받침하고 필요한 정책과 입법을 좀 더 원활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행 비대위원이 당원들을 향해 "운동화 끈을 매고 저희와 함께 (총선) 뛰어주시면 총선을 이기고 이재명 대표를 어디로 보내죠"라며 묻자 당원들은 "감방" "문재인까지!"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김종혁 위원은 "(민주당은) 검찰이 마음에 안 들면 검수완박, 감사원이 마음에 안 들면 감사원법, 언론이 마음에 안들면 언론탄압법, 자기들이 하고 싶은 대로 다하겠다고 한다"면서 "한마디로 나라를 개판을 만들려고 한다"면서 "총선에서 저희가 이기고 다수당이 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k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