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차세대 지역뉴딜&바이오 투자펀드 등 조성

기사등록 2022/10/27 13:47:22

신산업 선도기업, 유망 창업기업 투자 기반 마련

김해의생명센터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유망기업 육성을 위해 차세대 지역뉴딜&바이오 투자 펀드와 지역엔젤징검다리 펀드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펀드 조성이 자본이 취약한 지역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고 미래 혁신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해시가 5억원을 출자한 차세대 지역뉴딜&바이오 투자 펀드는 올 초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공모에 선정돼 140억원을 유치했다. 김해·창원·양산 등 지자체, 대웅제약, 대한제강, 경남벤처투자 등이 출자한 60억원을 포함해 총 200억원 규모이다.

이 펀드는 경남벤처투자에서 기업 발굴-육성-성장·밸류업-후속 투자-회수 등 전주기 시스템으로 운용하게 되며 경남, 울산에 소재한 바이오 벤처기업과 물산업, 스마트시티, 기술혁신 관련 기업 등 신산업 선도기업을 적극 발굴 투자한다.

지역엔젤징검다리 펀드는 시에서 6억원을 출자했으며 진주시, 경남테크노파크, 모태펀드 등이 포함된 61억5000만원의 규모로 조성한다. 3년 이내 기업 또는 창업자로서 설립 후 연간 매출액이 20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김해지역 유망 창업기업들에게 투자한다.

11월 중 2개 펀드가 조성되면 투자기업을 선정해 투자기간 4년, 회수기간 4년으로 총 8년간 운용하게 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펀드로 의생명산업을 비롯한 미래 신산업의 육성 기반을 마련해 기술이 우수한 초기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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