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242명, 전날보다 17명 늘어…사망 26명
재택치료 16만7848명…중환자실 22.5% 가동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842명 늘어 누적 2539만6155명이 됐다.
이는 전날 0시 기준 4만3759명보다 2917명(6.6%) 줄었지만, 1주 전 2만9503명보다 1만1339명(38.4%)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달아 4만명 규모로 나타난 것은 지난달 20~21일 이후 35일 만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4만761명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이 1만729명(26.3%),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7221명(17.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81명이며 공항·항만 등의 검역 단계에서 28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이 71명, 외국인이 10명이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서울 7906명, 경기 1만2023명, 인천 2534명 등 모두 2만2463명(55.0%)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8351명(45.0%)이 나왔다. 부산 1855명, 대구 1957명, 광주 972명, 대전 1164명, 울산 792명, 세종 363명, 강원 1657명, 충북 1318명, 충남 1570명, 전북 1205명, 전남 965명, 경북 2369명, 경남 1884명, 제주 280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난 242명으로, 나흘째 200명대를 이어갔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211명(87.2%)을 차지했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26명이며, 60세 이상 고령층이 24명(92.3%)명이었다. 50대와 40대도 각 1명씩 사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9043명이며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1%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2.5%로 전날(21.2%)보다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20.4%, 비수도권은 27.8%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총 16만7848명이며, 전날 4만592명이 신규 배정됐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179곳이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 1만4009곳,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233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8078곳)이 운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nowes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