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 일자리사업' 취업률 60%…평균 55.4세

기사등록 2022/10/26 08:30:00 최종수정 2022/10/26 09:17:43

5년간 중장년 1001명 참여…고용유지율 69%

중장년 경력 활용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서울=뉴시스] 지난 25일코엑스에서 개최된 굿잡5060 성과공유회 현장. 맨앞줄 왼쪽부터 신철호 상상우리대표, 하형소 고용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 이병훈 현대자동차 상무, 임성미 서울시50플러스재단 경영기획본부장.(제공=서울시)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지난 5년간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 '굿잡5060'에 참여한 인원이 1001명이고, 950명이 수료했으며 그 중에 565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60%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굿잡5060’은 전문 역량을 가진 중장년들이 중소기업 및 사회적 경제 분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고용노동부, 서울시50플러스재단, 상상우리가 서로의 자원과 강점을 협력해서 2018년부터 추진한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지난 25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굿잡5060' 2022 성과공유회에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성수 사업운영본부장, 임성미 경영기획본부장, 현대차그룹 이병훈 상무, 고용노동부 하형소 통합고용정책국장, 상상우리 신철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과 수료생 15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지난 5년간 취업 후 6개월 이상 고용유지율도 6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취업자 중, 4대 보험이 가입되는 상용직 취업자는 85%, 퇴직 전 경력을 활용해 취업한 중장년이 58%를 차지했다.

지난 5년간의 참여자들을 분석한 결과 참여자 평균 연령은 55.4세였고, 참여자 중 남성이 71%, 여성이 29% 차지했다. 퇴직 전 각 분야에서 평균 24년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중장년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성수 사업운영본부장은 "중장년 일자리 문제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로 4개 기관이 5년간 함께 협력한 ‘굿잡5060’은 무엇보다 중장년의 퇴직 전 경력을 활용한 전문적인 일자리,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며 새로운 중장년 일자리 모델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중장년의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확대와 건강한 중장년 일자리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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