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6일 취임했던 트러스 총리는 300년이 넘는 영국 내각책임제 역사상 최단명 총리가 되었다.
트러스 총리(46)는 투자여력이 있는 부자와 기업의 세금을 줄여주면 투자로 이어져 전체 경제가 크게 성장한다는 낙수이론을 신봉하면서 9월23일 연 450억 파운드(73조원) 규모의 감세 조치를 발표했다.
그러나 낙수이론은 낡은 이론일 뿐아니라 금융시장은 대책없는 감세로 정부가 대규모 신규 국채발행에 나서서 인플레를 다시 10%로 이상으로 치솟게 할 것으로 보고 영국 자산 매각에 나서 파운드화 가치와 국채 가격이 폭락했다.
트러스는 감세의 미니 예산안을 성안 발표했던 콰시 콰르텡 재무장관을 14일(금) 물러나게 하고 제러미 헌트 전외무장관을 전격 기용했다.
기용된 헌트 새 장관은 17일에 450억 파운드 상당의 감세안 중 320억 파운드를 취소시켜 트러스 총리의 입장을 오히러려 코너로 몰았다.
이때부터 보수당 하원의원들 사이에 트러스 퇴진 목소리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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