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삼육대학교는 지난 19일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정영수 CJ그룹 글로벌 경영 고문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그는 1977년 홍콩 주재원으로 해외 생활을 시작해, 1984년 싱가포르 법인장을 끝으로 샐러리맨 생활을 마감했다. 그해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진맥스를 창업해 운영하며 연간 1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키웠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SICC) 이사를 맡아 한국 중소기업의 동남아 진출에 가교 구실을 했다.
정 고문은 "1970년대 산업화가 시작되던 시기, 앞으로 영어가 중요할 것임을 직감하고 계획을 세우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학 실습을 위해 월남 파병을 지원했고, 주재원으로 파견돼 영어 실력을 키웠다. 정 고문은 "영어를 할 줄 아는 능력이 나를 이 자리까지 오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 고문의 특강에 이어 정훈구 CJ제일제당 인사총괄 상무가 연단에 올라 'CJ와 제일제당의 미래와 인재'를 주제로 강연하며, 기업의 인재상과 채용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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