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박물관은 풍부한 소장품 정보와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개방형 통합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대부분의 소장품 정보는 전국 박물관 소장품 검색사이트 'e뮤지엄'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며 "하지만 예를 들면 반가사유상을 어떤 전시에서 몇 번 선보여졌는지 등 소장품 정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은 없는 상황이다. 예산 확보의 문제가 있어 국립중앙박물관 아카이브센터 설립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25일 박물관 아카이브 심포지엄 '국립중앙박물관 아카이브의 역할과 전망'을 개최한다. 박물관 아카이브센터의 역할과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중앙박물관이 처음 마련한 자리다. 이날 중앙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된다.
이지희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와 김종태 국립민속박물관 유물과학과장이 각각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의 아카이브 구축과 운영 현황을 발표한다.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의 타라시마 사토시가 도쿄국립박물관의 아카이브와 디지털 아카이브에 대해 설명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관사 자료의 의미와 가치(장상훈·국립진주박물관) ▲디지털 전환에 따른 대용량 자료의 관리와 활용(이재호·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립중앙박물관 아카이브 시스템의 기능과 역할(권혁산·국립중앙박물관) 등의 발표와 참석자들의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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