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248명, 사망 11명
두 달 만에 확진자 감소세 '주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만1040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513만1505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주말 검사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날 2만1469명보다 1만429명 감소했다. 그러나 1주 전 월요일인 10일 8891명 대비 2149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금요일 0시 기준부터 이날까지 4일 연속 전주 대비 증가세로, 여름철 대유행 이후 두 달 가량 이어지던 감소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신규 확진자는 서울 1921명, 경기 1921명, 인천 718명 등 수도권에서 6008명(54.7%)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4980명(45.3%)가 발생했다. 부산 408명, 대구 465명, 광주 258명, 대전 350명, 울산 211명, 세종 98명, 강원 498명, 충북 312명, 충남 421명, 전북 322명, 전남 291명, 경북 646명, 경남 572명, 제주 128명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발생 확진자 1만959명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2383명(21.7%),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2255명(20.6%)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81명으로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검역 단계에서 52명, 지역사회에서 29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78명, 외국인 3명이다.
코로나로 인한 망자는 11명이며 이 중 8명(72.7%) 60대 이상 고령층이었다. 50대 2명, 40대 1명도 사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8851명이며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248명으로 엿새째 200명대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218명(87.9%)이다. 신규 입원 환자는 79명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6.9%로 전체 병상 1582개 중 1314개가 남아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15.6%, 비수도권은 20.3%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총 13만4251명이다. 전날 1만2824명이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됐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179곳이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 1만3980곳,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203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8050곳)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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