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성 "北, 1시47분께 탄도미사일…EEZ 밖 낙하 추정"

기사등록 2022/10/14 04:36:51

日방위상 "변칙 궤도 비행 가능성"…中통해 北에 항의 전달

[서울=뉴시스]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전선장거리포병구분대들과 공군 비행대들의 화력 타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우리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북한의 평양 순안 일대 동해상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 사실을 발표한 가운데, 일본 방위성도 유사한 발표를 했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14일 오전 1시47분께 북한이 평양 근교에서 최소 1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의 최고 고도는 약 50㎞, 비행거리는 약 650㎞로 파악됐다.

방위성에 따르면 이번 미사일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니치는 "미사일이 둘 이상 발사됐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정부는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이날 "변칙 궤도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베이징 대사관 경로를 통해 북한에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한다.

북한은 이날 발사에 앞서서는 전날 오후 10시30분께부터 이날 오전 0시20분께까지 군용기 10여 대를 통해 전술조치선(TAL) 이남까지 비행하는 도발도 감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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