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2일 코로나19에 대응한 행동제한 규제와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반락 출발했다가 오후장에 본토 투자자의 매수세가 대량 유입, 크게 상승한 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5.71 포인트, 1.53% 올라간 3025.51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도 전일보다 260.67 포인트, 2.46% 급등한 1만838.48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81.41 포인트, 3.60% 치솟은 2343.30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3.60% 뛰었다.
중국인민은행이 전날 발표한 9월 금융통계에서 위안화 신규융자가 8월보다 확대,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16일 제20차 당대회를 앞두고 증시 안정을 위해 공적 자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퍼졌다.
보험주와 증권주, 자동차주, 배터리 관련주가 상승했다. 은행주와 기계주, 반도체주, 부동산주, 통신주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양조주와 전력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의약품주와 해운주, 소매 유통주 역시 떨어졌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068억7100만 위안(약 61조612억원), 선전 증시는 4033억46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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