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원익피앤이는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피아이이(PIE)와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일 경기 수원 원익피앤이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김건욱 피아이이 대표이사, 박동찬 원익피앤이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원익피앤이는 이차전지 양산 공정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해 제조 지능화 공장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제조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한다는 계획이다.
피아이이는 산업용 검사장비 포트폴리오와 배터리 산업 분야 지식 공유를 통해 원익피앤이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배터리 양산설비 제조 기술의 고도화와 효율성 증대를 위한 기술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해 급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고도화 ▲데이터 기반 설비 최적화 ▲양산 장비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스마트 공장 비즈니스 사업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익피앤이는 전문 제조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고, 제조 프로세스 자동화, 인공지능(AI) 구현 등 데이터 기반 설비 최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원익피앤이 관계자는 "배터리 품질 경쟁력 향상, 제조 공급망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필수”이라며 "스마트팩토리 분야 글로벌 선도업체인 피아이이와의 업무협약으로 배터리 양산 공정 기술의 디지털화, 효율화를 이뤄내 기존 배터리사에서 완성차 업체까지 시장을 확대, 전기차 육성 사업에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아이이는 머신 비전, 비파괴 검사 기술과 AI를 결합한 통합 검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AI 전문 자회사 '아하랩스'의 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산업용 인텔리전스 플랫폼 LISA(Look’In Smart With AI)를 독자 개발했다. 또 회사의 AI 기반 통합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데이터캠프(DataCamp)'는 제조 라인의 데이터 수집·분석·모니터링·예측 분석이 가능하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메이저 배터리 제조사, 해외 완성차 업체 등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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