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AI·IoT를 활용해 추진 중인 노인 건강관리 서비스가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군에 따르면 군보건소는 맞춤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 150명을 대상으로 건강측정 및 만족도 조사 등 사후 검사를 했다.
대상자 150명 중 97명이 참여한 이번 검사에선 고혈압 조절률은 사전검사보다 19.9%로 증가했다. 당뇨 조절률은 13% 증가했고, 만성질환(당뇨, 혈압) 측정률, 복약률, 조절률 등도 모두 개선됐다.
신체활동사후검사에선 걷기, 근력 등의 개선 62명(62.8%), 식생활 개선에 58명(56.9%)이 긍정적인 변화를 얻었다고 답했다.
만족도에서도 102명 중 97명(95%)이 건강 서비스에 만족했고, 91명은 지속참여 의사를 밝혔다.
군은 최신기술을 접목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활용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군민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건강관리 제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평가를 통해 개인별 건강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상담·연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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