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바이오베터 개발 기업 알테오젠은 1주당 0.2주를 배정하는 2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배정 기준일은 이달 26일이다. 상장 예정일은 11월14일이다.
알테오젠은 “이번 무상증자는 공매도로 인한 주주들의 피해가 커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이다”며 ”회사의 펀더멘탈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게 만드는 루머가 퍼지면서 주가 하락을 인위적으로 의도했다. 특히 지난 10월 4일과 6일 불법 공매도의 정황이 보여 고려하던 다양한 대응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번 무상증자 외에도 10일 제출한 금융감독원 진정서 등을 통해 단호한 대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주주들에게 현재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기업설명회는 오는 21일 개최할 예정이다.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는 “공매도로 인한 주가하락에 큰 피해와 고통을 받은 주주 여러분들께 송구한 마음이 크다”며 “알테오젠의 펀더멘탈에는 문제가 없으며, 신뢰를 뒤흔들어 사익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단호한 대응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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