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예림(단국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에서 개인 최고점을 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예림은 10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2022 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46점, 구성점수(PCS) 67.63점, 합계 142.0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71.88점을 더해 총점 213.97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최고점(종전 140.98)과 총점 최고점(종전 209.91)을 모두 갈아치웠다. 동시에 지난달 우승한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 이어 두달 연속 메달을 손에 넣었다.

김예림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긴장이 많이 됐지만 다행히 연습한대로 잘 풀렸다"고 밝게 웃으며 "지난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이 끝난 뒤 보완할 점을 많이 찾아봤다. 이번 대회에서 부족한 부분도 잘 채워서 다음엔 더 좋은 모습과 성적을 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채연(수리고)은 총점 205.51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이해인(세회여고)은 195.72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