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챌린저시리즈 우승…총점 253.20점

기사등록 2022/10/08 09:36:52

4회전 점프 클린…오는 21일 그랑프리 1차대회 참가

[에스포=AP/뉴시스] 차준환이 7일(현지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고 있다.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162.14점에 쇼트프로그램 91.06점을 더한 총점 253.2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10.08.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챌린저시리즈에서 우승하며 그랑프리시리즈 개막전을 앞두고 컨디션을 점검하는 데 성공했다.

차준환은 8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치러진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6.26점, 예술점수(PCS) 85.88점으로 총점 162.14점을 받았다.

이로써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91.06점을 더해 최종 총점 253.20점을 기록, 전체 1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그랑프리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을 점검하기 위해 한 단계 낮은 대회인 챌린저시리즈에 참가했다.

이날 차준환은 4회전 점프 2개를 모두 클린 처리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에서 수행점수(GOE) 3.23점을 챙겼고, 이어진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도 무난하게 수행했다.

다만 후반부 점프인 트리플 악셀-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선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 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GOE 2.24점이 감점됐다.

[에스포=AP/뉴시스] 차준환이 7일(현지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고 있다.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162.14점에 쇼트프로그램 91.06점을 더한 총점 253.2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10.08.
또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과 언더로테이티드 판정을 받았다.

챌린저시리즈에서 우승한 차준환은 오는 2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에서 개막하는 그랑프리 1차 대회에 나선다.

함께 출전한 경재석(경희대)은 총점 200.53점으로 최종 9위에 올랐다.

또 김현겸(한광고)은 총점 192.98점으로 1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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