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산학협력단, 항우울제 물질 기술이전 계약 체결

기사등록 2022/10/06 15:03:27
삼육대 약학대학 김희진 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삼육대 산학협력단(단장 한경식)과 원료 개발 기업 그리너스코퍼레이션이 항우울제 물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삼육대 측이 6일 밝혔다.

이전 기술은 삼육대 약학대학 김희진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신규 케타민 유도체 및 이의 우울증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이다. 항우울 효능을 지닌 신규 화합물을 합성해 우울증 예방 및 치료용 조성을 위한 전략으로 활용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계약 규모는 5억원(마일스톤 포함)으로, 이전 기술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희진 교수는 "개발한 기술이 그리너스코퍼레이션 개발연구소에서 항우울증 예방 및 치료제로 개발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효능과 안전성이 개선된 경쟁력 있는 신약이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신약후보물질은 삼육대·경희대·전북대 산학협력단 연구팀이 연구 플랫폼을 활용한 다기관 협력연구를 수행하며 얻어낸 성과다.

이에 한경식 산학협력단장은 "삼육대의 바이오 특화 3대 특성화 프로그램을 연결해 기술이전 계약에 명시된 마일스톤 성과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에 따른 기술료 수익이 추가 개발을 위한 재투자에 선순환되도록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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