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경북대는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센트럴파크, 일청담 등 대구캠퍼스 일대와 상주캠퍼스에서 2022 가을 경북대 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경북대 문화주간은 대학이 가진 문화·예술 역량을 활용해 대학구성원은 물론 지역민에게 캠퍼스 안에서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문화주간은 Falling in love with KNU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먼저 4일 대구캠퍼스에서는 경북대 박물관 야외전시장인 월파원에서 중앙아시아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월파원 음악회가 열린다. 바이올린 박신혜, 트럼펫 박용하, 소프라노 이예은 등 실력파 연주자와 성악가가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천 시에는 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5일 일청담에서는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길거리 공연가 ‘삑삑이’의 마임 공연이 펼쳐진다. 11일 센트럴파크는 경북대 연극반 학생들의 창작극과 삑삑이의 마임 공연이 한 번 더 예정돼 있다.

4일부터 6일까지 경북대 북문에서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이, 6일 공대 12호관 앞에서는 클래식 음악 공연인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지역 어린이 대상으로 열리는 제1회 월파원 문화재 그리기 대회는 6일 박물관과 월파원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상주캠퍼스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4일 저녁에는 대운동장에서 휴 잭맨이 출연하는 위대한 쇼맨이 상영된다. 우천 시 제10호관 애일당으로 상영 장소가 변경된다. 대학구성원은 물론 지역민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5일에는 학생회관 앞에서 매사냥 체험, 6일에는 복지회관 앞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북대 문화주간 일환으로 경북대 미술관에서 주최하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전시가 11월 30일까지 미술관과 대구캠퍼스 일대에서, 행복북구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대학문화예술키움 청년기획공모전 ‘Z to A’의 3부인 ‘우린 이걸 라 부르기로 했어요’ 전시가 10월 15일까지 청문당에서 열린다.

자세한 일정은 경북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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