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글, 국민 지적 받자 1시간 만 삭제"
"투자 결정했단 AMAT, 6월 이미 협약"
"박진, 김성한, 김태효, 김은혜 경질하라"
민주당 오영환 원내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런던에서 조문 취소, 뉴욕에선 욕설 논란으로 국제적 망신을 자초했다"며 "캐나다에서도 사고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캐나다 반도체 장비업체 AMAT가 용인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AMAT는 6월 통상교섭본부장, 김동연 지사와 이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당 SNS글은 국민 지적을 받자 1시간 만에 삭제됐지만 외교 성과를 부풀리려는 거짓 홍보"라며 "욕설 영상으로 국민에게 듣기 평가를 실시하더니 이젠 정부의 거짓 홍보까지 찾으란 건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김은혜 홍보수석 등 측근 인사를 보강하더니 거짓말만 늘었다"며 "언제까지 국민을 바보로 여길 작정인가", "거짓들로 얼렁뚱땅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했다.
나아가 "윤 대통령은 이번 외교 참사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민주당은 박진 외교부 장관, 국가안보실 김성한 실장과 김태효 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의 경질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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