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세계 금융긴축에 사흘째 속락 개장...H주 0.57%↓

기사등록 2022/09/23 11:54:0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3일 미국이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통상의 3배인 0.75% 포인트 인상하고 주요국도 일제히 금융긴축을 단행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 3거래일째 내려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2.36 포인트, 0.51% 밀려난 1만8055.59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1.62 포인트, 0.51% 떨어진 6164.28로 개장했다.

영국과 독일, 미국 등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오른 것도 글로벌 경기에 하방압박을 가한다는 우려도 매도를 불렀다. 특히 미국 10년채 금리는 2011년 2월 이래 11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알리바바가 0.80%, 징둥닷컴 0.66%, 검색주 바이두 0.10%, 컴퓨터주 롄샹집단 0.34%,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0.78%, 반도체주 중신국제 1.33%,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49%, 스마트폰주 샤오미 0.62%,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78% 하락하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도 3.05%, 인허오락 0.91%,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14%,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46%, 유제품주 멍뉴유업 0.76%,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0.56%,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0.51%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은 1.71%, 청쿵기건 1.28%, 링잔 1.14%, 청쿵실업 0.94%, 항룽지산 0.60%, 선훙카이 지산 0.48%,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0.80%, 한썬제약 0.32%, 스야오 집단 0.14%, 전기차주 비야디 1.02%, 자동차주 지리 HD 0.16%, 홍콩교역소 0.36%, 유방보험 0.22% 내리고 있다.

반면 중국석유천연가스는 2.36%, 중국해양석유 2.35%, 중국석유화공 2.29%,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1.81%, 룽후집단 2.33%, 중국해외발전 1.39%, 중은홍콩 2.26%, 중국핑안보험 1.79%, 중국인수보험 1.52%,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1.76%, 중국롄퉁 0.81% 뛰고 있다.

유리주 신이보리도 1.48%, 의류주 선저우 국제 1.45%,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0.89%, 화룬맥주 0.19%, 게임주 왕이 0.10%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48분(한국시간 11시48분) 시점에는 94.76 포인트, 0.52% 내려간 1만8053.17를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49분 시점에 35.07 포인트, 0.57% 밀린 6160.83으로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