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서 "원전은 무탄소 배출"

기사등록 2022/09/23 06:00:00 최종수정 2022/09/23 09:19:42

청정에너지장관회의·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 참석

"재생 에너지 원전과 조화…에너지 효율 혁신 우선"

[서울=뉴시스]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2.08.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김성진 기자 =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 실장이 청정 에너지 관련 국제 회의에 참석해 "원전은 높은 경제성을 갖는 무탄소 배출인 청정 에너지"라고 밝혔다.

23일 산업부에 따르면 천 실장은 21~2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제13차 청정 에너지 장관 회의와 제7차 미션 이노베이션 장관 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이렇게 밝혔다.

천 실장은 "한국의 새 정부는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달성의 수단으로 재생에너지와 함께 원전을 조화롭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천 실장은 건물 에너지 효율과 관련해서는 "한국 정부는 연구개발(R&D) 투자, 제로(0, 영) 에너지 건축인증 의무화와 에너지 사용량 목표 관리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민간 탄소중립 건축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정부는 관련 규정에 건축 현장의 실제 환경을 면밀히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 정부는 에너지 안보 강화와 청정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해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혼합) 구성과 함께 청정 에너지로서의 원전 활용, 재생에너지·수소에너지 보급, 산업·건물·수송 부분 효율 혁신을 우선시 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회의 기간에는 각국의 '청정 에너지 기술 실증 챌린지(도전) 동참 선언'도 이뤄졌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영상 연설을 보내 챌린지 동참을 선언하며 "한국 정부는 원자력·효율혁신·수소 등을 중심으로 기술 상용화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최국인 미국은 21일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의 개회식 연설을 통해 6번째 '에너지 어스샷(Energy Earthshot)'인 '산업열샷(Industrial Heat Shot)'을 공개했다.

에너지 어스샷은 미국 에너지부가 청정 에너지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인프라 계획이다. 미국은 그동안 5번의 에너지 어스샷 발표를 통해 수소 1㎏ 가격 1달러 달성, 탄소 1t 포집비용 100달러 미만 등의 목표를 세웠다.

산업열샷은 철강, 화학등 산업에서 사용하는 열을 원자력, 재생에너지 등으로 생산하고, 혁신적인 전기, 저온활용 공정을 개발해 2035년까지 산업열의 온실가스 배출 85% 이상 저감을 목표로 한다.

한편 부대 행사로 열린 '국제 스마트그리드 협의체(ISGAN) 어워드'에서는 한전 전력연구원의 'V2G (Vehicle to Grid, 전기차를 전력망과 연계해 배터리 전력을 활용하는 기술) 핵심요소 실증사업'과 스마트그리드 협회의 '스마트 그리드 교육사업' 프로젝트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천 실장은 시상자로 참석해 박기준 한전전력연구원 수석연구원에게 우수상을 수여하며 "전력과 전기차 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마트그리드 협회는 영상으로 시상식에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