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 “장애인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건전 여가생활 기여할 것”
[안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안산시가 21일 단원구 목내동 능안운동장에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안산시에 따르면 이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은 총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700㎡ 규모에 9홀로 조성됐다.
파크골프는 ‘파크’(park)와 ‘골프’(golf)의 합성어다.
공원처럼 작은 공간에서 나무로 된 채와 공만 있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장애인 재활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급격한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용객들은 마땅한 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이번 개장으로 많은 장애인이 쉽고 안전하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장애인 체육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시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은 안산시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에서 접수하거나 전화로 사전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 주말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안산시 관내 장애인은 보호자 1인 포함해 누구나 무료 이용 가능하다. 다만 무분별한 파크골프장 예약을 막기 위해 선착순 예약제로 진행됩니다.
휠체어 장애인 무료 차량운행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장애인들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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