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먼 미 국무 부장관 "러 패배하기 직전인 듯" 밝혀

기사등록 2022/09/21 06:43:01 최종수정 2022/09/21 07:25:41

우크라 점령지 합병 주민투표

푸틴이 절박하다는 걸 보여줘

[이지움=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 이지움에서 한 우크라이나 병사가 러시아 국기를 짓밟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4월 러시아군이 점령해 돈바스 공세를 위한 군수 보급 중심지로 활용하던 이지움을 탈환했다. 2022.09.14.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이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패배하기 직전인 것처럼 보인다"면서 "파렴치한 주민투표"를 지지하는 러시아 정부의 행동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절박해진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고 미 CNN이 보도했다.

셔먼 부장관은 이날 한 방송과 인터뷰에서 푸틴이 "사용이 금지된 종류의 무기를 사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면서 푸틴이 이미 식량을 무기화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가 화학무기 또는 핵무기등을 사용할 경우 제재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절대 안된다'고 말한 것을 푸틴이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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