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문체부 장관상

기사등록 2022/09/20 13:27:08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소리문화의전당.(뉴시스 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제15회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 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은 전국 230여 개의 문화예술기관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문화 향유 환경개선과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한 문예회관에 수여하는 뜻 깊고 의미 있는 상이다.

전당은 심사과정에서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와 지역문화 발전 기여도,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나눔 사업 활성화 노력 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부적으로는 국악과 태권도를 결합한 새로운 장르 태권 소리극 '소리킥 시리즈'를 전북 예술인들의 역량을 모아 자체 기획·제작해 전당과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육성했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을 소재로 한 소리킥Ⅲ '태권유랑단 녹두'는 2022 한문연 국·공립예술단체 우수 공연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전국 문예회관 투어공연을 진행 중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중앙기관 공모사업을 통해 국고지원금을 확보해 도민들이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데 앞장서고, 전당이 보유한 시설과 전문인력, 문화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연령별 예술교육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시행함으로써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예술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확대한 점도 인정받았다.

이 밖에 전당의 자체 기획·제작 시스템을 활용해 신진 예술인 발굴과 지역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무대도 지속해서 이어간 점과 도내 소외계층 관련 기관·단체와 협업해 문화 소외계층이 경제적 부담 없이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한 것도 평가에 반영됐다.
 
전당 서현석 대표는 "이번 수상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노력해온 전당의 열정을 인정받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전북 문화예술의 구심점 역할을 더 충실히 임해 전북이 문화복지 1등 지역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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