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에너지분야 등 미국 푸에블로에서 현장 체험 실습 활동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가 미국 푸에블로 커뮤니티대학(PCC)과 국제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산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양교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학생교류 및 현장실습, 전문인력 양성 등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게 되었다.
협약 결과 군산대 재학생들은 관련분야 현장체험 실습활동을 미국 현지에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골자는 ▲전문성 개발 가능 공동프로그램에 대한 교원교류 및 공통 교수(敎授) ▲학생 및 연구자, 학술연구과정 정보 교류 ▲교과과정 수립·편성 등 자료 교환 ▲학점 교류를 포함한 학생 교류 ▲군산대학교 학생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상호 협력 ▲상호 이익 및 발전을 위한 민관학 파트너십 강화 등이다.
협약은 푸에블로 커뮤니티칼리지대학의 학술교류협정 제안을 군산대가 수락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푸에블로 커뮤니티칼리지는 1993년 설립된 공립대학으로 콜로라도주 전역에 14개의 커뮤니티칼리지를 구성하고 학문을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도입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며 평생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55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푸에블로시는 미국 콜로라도주 중남부의 상공업도시로 아칸소강 상류에 위치하며, 미국에서 철강산업이 가장 발달한 도시 중 하나이다.
군산대 이장호 총장은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관련 분야 인재양성에 상당한 추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기계공학부, 조선해양공학과 등 관련 학과 재학생들은 향후 미국 푸에블로 현장에서 체험실무학습 및 인턴십 과정에 참여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협약식은 지난 16일 전북 군산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군산대 이장호 총장과 푸에블로 커뮤니티대학 패트리샤 A. 에르자벡 총장, 푸에블로시의 니콜라스 A. 그래디서 시장과 데니스 플로에스 시의원, 관련 기업인 ㈜씨에스윈드의 김성권 회장, 한센 대표, 배지현 이사, 씨에스에너지의 이상업 대표, 김창헌 상무, ㈜태평양의 최선호 회장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