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실시간 응급환자 이송·전기차 공유서비스 도입

기사등록 2022/09/13 13:44:53

의료·교통·생활 분야 스마트시티 구축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의료·교통·생활 분야에 대한 스마트시티를 구축한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2022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의료 분야에선 이달 중순부터 소방 119구급대와 병원 간 중증환자 적정 이송을 위한 실시간 연계 시스템이 도입된다.

충북대병원을 주축으로 도내 12개 소방서와 24개 병원이 참여해 골든타임 확보와 재이송 비율 제로화에 나선다.

교통 분야로는 초소형 전기차 공유서비스를 추진한다.

오는 10월 오송읍, 11월 오창읍에 각 14대를 배치해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타U' 앱에 운전면허를 등록하면 1000원대 요금으로 최대 3㎞까지 이용할 수 있다.

생활 분야에선 전기 자전거 배달 서비스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충북형 공공배달 앱인 '먹깨비'와 연계해 배달 종사자와 헬퍼들이 전기 자전거 150대를 이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도내에서 청주시와 충북혁신도시가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청주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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